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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생고기-웃드르 맛집> 제주 도민 최애 맛집! 생삼겹-등갈비구이-김치냉국수

여행머니챠챠 2023. 5. 13. 11:35

제주도 도민이 아낀다는 제주 도민 맛집~ 제주도에 오면 절대 빠질 수 없는오겹살과 등갈비 구이 김치 냉국수 맛집인 제주도 표선면 "웃드르 식당"을 소개하려 한다.



제주도 표선면 맛집-웃드르식당 등갈비 구이
제주도 도민 최애 맛집 웃드르 식당-등갈비-생삼겹-김치냉국수



점심, 저녁 메뉴를 뭐 부터 할지 고민 좀 했는데 등갈비와 횟집 중에 어느 곳으로 먼저 갈 것인가행복한 고민을 했다. 횟집은 코스로 너무 푸짐하다 하여 아침 조식을 리조트에서 뷔페로소문 대로 맛있어서 많이 먹은 지라 점심을 생고기와 등갈비 구이를 간단하게?먹기로 하여 제주도 도민과 같이 동행하여 웃드르 식당을 다녀왔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다녀오면 다시 안 갈 수 없다는 제주도 숨은? 맛집이라며 너무 소문내지 말라고 한다. 우리는 숙소가 한림이었지만 산방산 탄산 야외 온천을오전에 가기로 했어서 서귀포,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유채꽃밭, 석양이 멋있었던 섭지코지 까지오늘의 여행 코스로 생각하고 있었다.  제주도 여행 코스를 살펴보고 가격도 맛도너무나 만족 스런 제주산 생고기, 등 갈비구이 그리고 후식으로 절대 한 그릇을꼭 먹어야 한다는 김치말이 국수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가성비 넘치게 푸짐하게맛있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웃드르 식당 - 등갈비구이(쪽갈비)

도착하면 2차선 도로 건너편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아담하고 10년이 넘었을 듯한 "웃드르 식당"이 소박 하게 보인다.  3월 초였음 에도 뭔가 한적한 숲 속에 하얀 오두막 느낌의 아기자기 함이 보인다.내부로 들어가니 대학교 주변에 유명 부침이 집 분위기에 막걸리라도 있어야 할 것 같은 친근감을 더했다. 

제주도 도민은 육지에서 먹는 간장 양념 등갈비찜 말고 후라이드의 바삭함과 촉촉한 등갈비의 속맛을 보여 주겠다며 이미 7인분이나 초벌 예약을 해 놓은 상태였다. 등갈비 구이는 1차적으로 주문을 하면 초벌구이를 해두었다가 손님이 도착하면 초벌 한 등갈비를 가져다준다. 밑반찬은 일반 고깃집에서 나오는 메뉴였고 셀프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등갈비가 등장했다. 7인분이 쟁반 한가득이다.저걸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지만 뼈까지 다 먹는 것이 아니었기해 다 먹을 수 있었다. 

고기가 노릇노릇 구워지고 냄새가 너무 좋았다. 배가 불러서 많이 못 먹을 거 같았지만 한입 먹어 보니과장해서 신세계였다. 다음번에 온다면 다시 꼭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을 보니 1인분 300g에 17,000원이었다. 생오겹살 200g에 13,000원, 생고기 200g에 12,000원, 토종닭. 오리백숙은60,000원(백숙 요리는 하루 전 예약은 필수 라고 한다), 김치 냉국수 6,000원, 점심메뉴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9,000원이었다. 이번엔 진짜 가성비 여행이 맞는 거 같았다. 이렇게 저렴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제주산 돼지 생고기(오겹살, 생 삼겹) 

두 번째로 제주 오겹살을 시켰다. 제주도 도민 께서 직접 고기를 잘라 주면서 하는 말이 제주도 오겹살은 이렇게 사선으로 잘라 주어야 맛있다고 한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핸드폰을 들어 촬영을 했다. 오겹살은 등갈비 양이 7인분이라 아쉽지 않았지만 제주도에 오 면 한 번은 꼭 먹고 가야 하기에 2인분만 추가했다. 등갈비의 맛에 취한 탓일까? 장이 갑자기 늘어난 것일까? 오겹살은 배불러서 안 먹겠다던 사람들도 맛있다며 집어 먹기 시작했다. 라면 하나 끓이고 안 먹겠단 사람들이 한 입만~ 하며 다 먹는 배 아픈 느낌이랄까? 사라지는 오겹살을 보며 아쉬워하던 일행을 위해 제주 도민이 추가로 더 주문하려했지만 김치 냉국수로 아쉬움을 달래 보겠다며 추가 주문은 하지 않았다.  


김치 냉국수 맛!

세 번째로 김치 냉국수 진짜 너무 배가 불러서 하나 시켜서 같이 먹자 권하니 단호하게 한 그릇을 꼭 먹어야 한다며 나눠 먹을 수 없다는 일행들..덕분에 나도 한그릇을 먹게 되었다. 주문한 김치 냉국수가 나왔다. 뭔가 특별하진 않지만 뭔가 계속 소박하게 당기는 맛이다. 멸치 육수 같기도 하고 그 위에 수입산 아닌 국산 콩나물, 오이와 무가 채 쓸어 올려져 있었으며 제일 중요한 맛있는 김치가 후식답게 한 그릇도 먹을 수 있을 만큼 맛있게 스테인리스 그릇에  담아 나온다.오겹살과 등갈비 살이 느끼하지 않았지만 김치 냉국수가 자꾸 입으로 들어가며 시원함을 느끼고 있었다.



웃드르 식당 계산은 누가?

꽤 친근감이 있는 웃드르 사장님과 제주도민, 많이 먹게 되고 맛있고 푸짐하게 먹은 웃드르 식당 계산서를 보고 그 가성비에 한 번 더 놀라게 되지만 계산도 못하게 제주도 도민의 힘으로 막아 버리고 맛있고 싼 거는 본인이 내겠다며 저녁때 사라고 하더니 저녁 횟값도  제주도 도민은 또 계산을 못하게 횟집 사장님과 공조하여 막아 버렸다.

맛과 그 푸짐함에 한번 놀라고 제주도 도민들의 공조에 두 번 놀랐다.


글을 마치며..

모두 맛있게 먹고 우린 계속 가성비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흡족해하며 나오는데이른 봄바람이 숲 속의 바람과 함께 흔들리며 아기 자기한 바깥 숲 내음에 제주도 한 달 살이 하는 이유가 이런 건가? 배불리 맛집 다니며 좋은 공기, 좋은 풍경, 건강 회복까지 된다는 제주도 도민이 부러워지기 시작했다. 다 같은 느낌은 아닐지라도 최소한 여기가천국 이구나하는 느낌을 잠깐 해 보았다. 노후를 제주에서 이렇게 지내고 싶다.

 

이렇게 제주도 도민은 동네 주민처럼 오가며 맛집 단골이 되어 있었구나 하는 걸 느꼈다. 제주도 도민이 추천해 주는 저녁 횟집, 육지에서는 못 먹는다는 메뉴판에도 없다는 그 메뉴는다음 스토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