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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국내-해외 여행-맛집/국내 여행-맛집

<제주도 애월-봄날 카페>봄날에 봄날 카페는 파도 바람 행복이 춤을 추었다~봄날카페 이용 전에 알아두면 좋다는 NOTICE ?

by 여행머니챠챠 2023. 5. 13.

제주도 여행 마지막 날 "봄날에 봄날 카페"를 다녀온 추억의 기억은 파도와 바람 행복이 춤을 추었다~ 봄날카페 이용 전에 알아두면 좋다는 NOTICE ? 궁금 하실까요? 지금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가성비만 본다면 좋아하는 커피 향을 맡으며 파도 소리와 바다를 품고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아무 말 없이 있어도 힐링을 느낄 수 있는 커피값이 아깝지 않은 곳이다. 

마지막 날 한림이 숙소였던 우리는 제주 공항 가는 길에 애월을 다시 찾았고 산책을 하다가 바람이 너무 세고 따스한 커피 생각에 "봄날" 카페에 갔다. 제주도는 많이 다녔지만 애월의 봄날은 수년 전에 두 번 정도 다녀오고 다시 가지 않은 카페였다.



제주도 여행-봄날카페-커피향기
제주도 여행, 봄날 카페와 봄날 사장님(오른쪽 하단 벽화)




수년 전 두 번째 갔었을 때 봄날의 카페는 많은 인파 속에서 실내. 야외 모두 너무 복잡했고 길게 늘어선 화장실 줄과 사진조차도 제대로 찍을 수 없었다. 요번에 간 봄날은 우리에겐 운 좋게 한적했고 그냥 입장할 수 있었던 예전과 달리 밖에서 주문을 먼저 하고 들어갈 수 있게 입구에서 안내하는 분이 계셨다.

 

 


모르고 입구로 향하던 우리는 주문 먼저 하라는 소리에 뻘쭘하게 입구 옆 닫혀 있는 창문에 주문 안내 글이 크지 않게 붙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고 미닫이 창문을  주문이요~를 외쳤다. 처음엔 당황스럽고 약간은 무안하기도 했지만 우리는 아랑곳 하지 않고 제주도 봄날 카페의 커피와 빵, 그리고 많은 재미 있는 수다와 사진들에 추억을 담아 왔다. 

 


너무나 유명한 제주도 봄날 카페

제주도 여행 후기를 쓰면서 봄날 카페 후기를 가장 늦게 쓴 이유는 이미 봄날은 봄날 카페 자체 블로그가 있었고 제주도 애월을 다녀온 사람은 거의 한 번쯤은 누구나 다녀왔을 것이라는 생각과 많은 블로그의 사진과 글들이 전문적인 느낌으로도 많이 올라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봄날 카페 블로그를 우연히 보았는데 첫 화면 위에 봄날 카페 이용 전에 알아두면 좋아요~라는 글을 보았기 때문이다. 이 또한 2018년도에 작성된 글 같았는데... 카페를 이용하면서 알아 두고 가는 카페라는 게 특이하기도 해서 글을 보게 되었다. 제목만 정리해 보자면...


1. 주문하고 입장하는 시스템
2. 웰시코기가 있음 - 사람이 없어서 한적하게 산책하듯 오즈모 액션을 들고 촬영했는데 보진 못했다.
3. 봄날 카페 앞 주차장은 자리가 많이 부족하니 되도록 멀리 세우고 걸어오는 게 편함 
4. 음료는 일회용 잔에 드림 (코로나)
5. 봄날 카페의 원두는 최상급
6. 1인 1 주문 (실내-1인 1 주문, 실외-인원의 반 이상 주문)
7. 봄날 카페는 한담 해변에서 바다와 가장 가깝고 가장 먼저 생긴 카페(2011)

그리고 아래로 봄날 카페의 사진들과 주문하는 곳의 위치, 운영하시는 카페 부부의 벽화 밑에 재밌는 글귀 "이렇게 생긴 사람이 사장과 그늘에 사모가 있음 ~ 나는 보통 잘 안 보이는 곳에 있으니 나를 찾지 마세요. ~"라는 글이 재미있었다. 웰시코기들 사진과 울타리 안에 있고 넘어올 수 없다는 글 등이었다. 누구나 살면서 많은 일을 겪고 경험담을 얘기하며 보완하며 산다. 저 글을 보면서 봄날에도 다양한 일이 있었나 보다... 라고 생각이 들었다. 



봄날 카페 산책하며 사진 많이 찍기

3월 8일 봄날의 날씨는 덥고 화창했던 6일. 7일과 다르게 바다가 바로 앞이라서 그런지 바람과 파도가 세게 불었고 바람 소리, 파도 소리가 크게 들렸다. 살면서 파도 소리 여행 갈 때만 듣는 건데 바다의 바람 소리도 나쁘지는 않았다. 마지막으로 왔을때 셀카조차도 찍으면 다른 사람이 보였는데 이날은 운 좋게 오즈모 액션을 들고 촬영을 하는데도 사람들이 찍히지 않았다.

애월의 신기한 바다 빛깔, 파도치며 들리는 파도 소리, 거센 바람에 내 옷이 휘날려도 좋았고 입구에 봄날의 커피잔은 최상급의 원두를 쓴다는 봄날의 커피를 마시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고 실내의 통 창문 앞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커피 향과 커피는 애월의 바닷바람도 녹여 줄 만큼 따스하고 좋았다.

실외로 나와 애월 바다의 파도 - 선주문하는 곳 - 공중에 떠 있는 커피잔 - 어디서나 본 듯한 빈티지 골목을 지나 왼쪽에는 바다 코앞인 야외 테이블 - 오른쪽엔 산책로 옆에 야외 테이블 - 제주 돌담길에 작은 전구들 - 돌담길 사이로 보이는 바다 -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마지막으로 왔을 때 찍었던 그 장소... 파란 벤치를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전문가가 찍은 영상보다 덜하고 밤의 야경보다 이쁘지 않았지만 내가 언가 몇 년 후 다시 오기 전까지는 제주에서 봄날 3월 8일의 추억을 카메라에 담아 떠난다. 


글을 마치며..

봄날은 애월 바다 바로 위에 있는 가장 가까이 붙어 있는 카페이고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었다. 카페 건물은 기본 인테리어에 통창 느낌으로 분할되어 애월 바다가 보이게 되어 있고 야외도 오래된 건물로 빈티지 느낌이 나면서 수공예 페인트 인테리어 느낌이 드는 곳이다.

다른것 보다도 밖에서 주문하고 입장하는 시스템을 모르고 갔을때는 당황 스러울 수 있으나 밖에서 주문 안 하고 화장실만 이용하는 분, 차 마시지 않고 사진만 찍고 가는 분 다양하게 여러가지 면에서 불편 사항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기에 선택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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