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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국내-해외 여행-맛집/국내 여행-맛집

<성산 일출봉이 배경인 유채꽃밭-섭지코지 석양>운수 좋은날!

by 여행머니챠챠 2023. 5. 13.

"운수 좋은 날" 제주도 2틀날 다녀온 여행 코스와 기본 정보를 드리려 한다. 우리 모두가 좋았던 만큼 참고 하시면 더 "즐거운 제주도 여행"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 한다.

 

성산일출봉-유채꽃-섭지코지 산책



3월 7일 둘째 날은 서귀포시 쪽 일정이었다. 산방산 야외 온천 - 제주도민이 아끼는 맛집 - 성산 일출봉이 배경인 유채꽃밭 - 섭지코지 석양 - 제주도민 단골 횟집 일정이었다.

 

 

 

3월 6일 첫날도 7시 50분 비행기로 제주도에 9시쯤 도착해서 하루가 길고 가성비 있게 보냈는데 7일도 고정 일정 말고도 다양하게 온천하고 눈 호강하고 노란 봄을 만끽하는 유채꽃밭에 이어 잔잔한 감동의 섭지코지 석양까지 보고 점심·저녁을 제주 도민의 맛집에서 입 호강까지 했다. 

제주도 여행 코스를 염두해 보시는 분들이라면 위 코스를 권해 드린다. 

 

성산 일출봉 배경의 유채 꽃밭 

유채꽃 하면 대표적으로 생각나는 곳이 있다. 제주도는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물결로 가득 찬다. 우리가 도착한 날은 3월 7일이지만 날씨가 따스해서인지 유채꽃밭에 노란 꽃이 제주의 봄을 알리는 듯했다. 광치기 해변 근처에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들이 피어 있었다.

4월에 유채꽃 축제가 성산일출봉 옆 광치기해변 - 광치기해변 주차장 쪽 도로변(무료) /

섭지코지 입구 맞은편 (유료) / 산방산 아래 용머리해안 공영주차장 인근(무료)’이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해도 있었다고 한다. 요번에는 3월 초인데도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보통 때보다는 많지 않은 인파였다. 광치기 해변 공영 주차장은 넓고 화장실 편의 시설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다. 전기차 충전소도 있다.

최근 들어 차박이 많이 늘어나면서 화장실이용 시간이 09시~18시까지만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는 대략 검색하고 차밖에 노란 유채꽃만 보고 이뻐서 아무 생각 없이 내렸는데 성산일출봉까지 유채꽃밭 뒤로 보였다. 성산 일출봉이 보이는 곳은 포토존인지 사람들 몇 명이 대기도 하고 있었다.

유채꽃밭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개인 사진, 배경 사진들을 찍으며 힐링을 만끽했다. 날씨까지 화창하고 따스해서 이 또한 운수 좋은 날이었다. 봄맞이를 제주도에서 한 기분이었고 트렁크에 왜 히트텍, 패딩을 가져왔는지... 한 번도 꺼내지도 못했다. 제주도는 어디를 가나유채꽃이 활짝 피어 있어서 드라이브로만 보다 이번처럼 내려서 유채꽃밭을 산책 한 건 처음이었다. 4월에 유채꽃 축제는 어떨지 궁금해진다.



섭지 코지의 석양

섭지코지는 저녁 맛집 가기 전 시간이 남고 가본 지도 오래되어 가는 길이라  별 기대 없이 가보기로 했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부터 많이들 가봤을 텐데 그때는 어려서인지 마냥 집에만  빨리 가고 싶었다. 이번 여행에 다시 방문했을 때 석양까지 등장해 줘서 처음 간 곳 같았다. 역시나 아름다운 풍경과 바람 소리 덕분에 힐링되는 순간들이었다.

섭지코지는 서귀포시성산읍에 위치한 해안명승지로 코지(코 지 곶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  코의 끄느라 모양 비죽 튀어나온 지형이다. 이곳에서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고 왜적이 침입하면 봉홧불을 피워 마을의 위급함을 알렸다고 한다. 촛대 모양으로 삐죽 솟은 바위는 용왕의 아들과 하늘나라 선녀에 대한 슬픈 짝사랑의 전설이 담긴 선돌 바위라고 하는데 모든 명소에는 전설이 있는 거 같다. 모두가 사연이 있는 거 같아서 재미있었다. 

유료주차장이고 승용차 기준 1시간 이내 1000원, 이후 15분마다 500원씩 추가된다는데 우리는 6시 이후에 나와서 그런지 요금소가 오픈되어 있어서 주차비 안 내고 나왔다. 입구에서부터 등대까지 천천히 걸으면 왕복 40분 정도 소요되며 사진 찍고 여유롭게 둘러보면 1시간 정도로 충분했던 거 같다. 

귀여운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오는 경우도 봤는데 계단이 많고 계단 옆쪽으로 경사로도 있긴 한데 길이 좁고 울퉁불퉁해서 불편하다. 아기 띠가 편하거나 중간쯤만 다녀와도 다 본 듯이 좋긴 하다. 제주도 동쪽 코스에서 뜻밖의 힐링과 맛집을 맞이하고 왔다. 계획 중이시라면 가성비 있게 위의 코스 적극 추천! 탁 트인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멋진 자연경관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다. 



글을 마치며..

제주도 유채꽃, 섭지코지는 어쩌면 누구나 많이 갔었을 테지만 섭지코지는 석양이 질 때 간 건 요번이 처음이었다. 그냥 낮과 석양이 질 때의 섭지코지의 느낌은 아주 달랐다. 일정에 서귀포시가 있다면 우리의 일정을 참고한다면 알차고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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